
최근 뷰티·패션 시장에서는 ‘멀멀한 색감’이 유행하더니 어느새 ‘레몬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한 가지 색감이나 스타일이 주목받으면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이 빠르게 쏟아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도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소비자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하나의 주력 제품만으로 브랜드를 오래 끌고 가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처럼 트렌드와 제품이 빠르게 교체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첫 구매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광고와 콘텐츠, 유통과 화제성을 총동원해 한 번의 구매를 만들더라도 그 고객이 다음에도 같은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신규 고객을 계속 찾는 일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어렵게 만난 고객이 다음 제품과 다음 이야기에도 함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클린걸(Clean Girl)’ 트렌드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건강한 피부와 절제된 패션, 운동과 웰니스가 결합된 생활방식이 틱톡을 중심으로 공유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이후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먼저 만든 흐름을 제품과 콘텐츠로 이어갔습니다. 미국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헤일리 비버는 클린걸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고,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는 클린걸이 추구하는 피부 표현과 생활방식을 제품과 콘텐츠에 담았습니다.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업한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는 뉴트럴 톤과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 편안함을 일관되게 제안했습니다.
두 브랜드의 성장은 유명인의 인지도로 첫 구매를 이끌어낸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방향의 제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고객이 다음 제품에도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유행으로 생긴 관심을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선택으로 바꾼 것입니다.

미국 뷰티 브랜드 로드(Rhode)와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하지만 고객을 계속 머물게 하는 출발점은 결국 제품에 대한 만족입니다. 화제성은 첫 구매를 만들 수 있지만, 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음 선택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에 일관된 콘텐츠와 소통이 더해지면 고객은 다시 브랜드를 찾고 주변에 추천합니다. 제품 만족이 관계의 출발점이라면, 구매 이후의 경험은 그 관계를 이어가는 힘입니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기존 고객이 다시 찾을 이유를 각자의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4050 여성 패션 브랜드 ‘목단꽃이 피었습니다’는 기존 고객의 관심을 패션에서 피부 관리로 넓혀 뷰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030 여성 패션 브랜드 ‘아뜨랑스’는 주문한 옷을 다림질한 뒤 새벽배송으로 보내 고객이 다음 날 바로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목단꽃이 피었습니다는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안했고, 아뜨랑스는 구매 뒤의 불편을 서비스로 줄였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한 번 산 고객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은 신규 고객을 얼마나 많이 모았는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제품 만족을 바탕으로 구매 이후의 접점을 이어가고, 한 번의 구매를 다음 선택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한 번의 구매를 반복되는 관계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객은 단골이 되고,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알리는 팬이 됩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기사 원문 링크 : https://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550
#류푸름 #스타트업 #스타트업레이더 #패션 #뷰티 #로드 #스킴스
최근 뷰티·패션 시장에서는 ‘멀멀한 색감’이 유행하더니 어느새 ‘레몬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한 가지 색감이나 스타일이 주목받으면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이 빠르게 쏟아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도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소비자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하나의 주력 제품만으로 브랜드를 오래 끌고 가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처럼 트렌드와 제품이 빠르게 교체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첫 구매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광고와 콘텐츠, 유통과 화제성을 총동원해 한 번의 구매를 만들더라도 그 고객이 다음에도 같은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신규 고객을 계속 찾는 일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어렵게 만난 고객이 다음 제품과 다음 이야기에도 함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클린걸(Clean Girl)’ 트렌드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건강한 피부와 절제된 패션, 운동과 웰니스가 결합된 생활방식이 틱톡을 중심으로 공유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이후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먼저 만든 흐름을 제품과 콘텐츠로 이어갔습니다. 미국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헤일리 비버는 클린걸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고,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는 클린걸이 추구하는 피부 표현과 생활방식을 제품과 콘텐츠에 담았습니다.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업한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는 뉴트럴 톤과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 편안함을 일관되게 제안했습니다.
두 브랜드의 성장은 유명인의 인지도로 첫 구매를 이끌어낸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방향의 제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고객이 다음 제품에도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유행으로 생긴 관심을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선택으로 바꾼 것입니다.
미국 뷰티 브랜드 로드(Rhode)와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하지만 고객을 계속 머물게 하는 출발점은 결국 제품에 대한 만족입니다. 화제성은 첫 구매를 만들 수 있지만, 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음 선택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에 일관된 콘텐츠와 소통이 더해지면 고객은 다시 브랜드를 찾고 주변에 추천합니다. 제품 만족이 관계의 출발점이라면, 구매 이후의 경험은 그 관계를 이어가는 힘입니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기존 고객이 다시 찾을 이유를 각자의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4050 여성 패션 브랜드 ‘목단꽃이 피었습니다’는 기존 고객의 관심을 패션에서 피부 관리로 넓혀 뷰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030 여성 패션 브랜드 ‘아뜨랑스’는 주문한 옷을 다림질한 뒤 새벽배송으로 보내 고객이 다음 날 바로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목단꽃이 피었습니다는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안했고, 아뜨랑스는 구매 뒤의 불편을 서비스로 줄였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한 번 산 고객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은 신규 고객을 얼마나 많이 모았는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제품 만족을 바탕으로 구매 이후의 접점을 이어가고, 한 번의 구매를 다음 선택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한 번의 구매를 반복되는 관계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객은 단골이 되고,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알리는 팬이 됩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기사 원문 링크 : https://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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