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SKY출신도 줄었다... 90년대생 CEO들, 학연 대신 택한 것 [90년대생 창업자가 온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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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03 04:50  김정민 기자 정원엽 기자



[중앙일보] SKY출신도 줄었다... 90년대생 CEO들, 학연 대신 택한 것 [90년대생 창업자가 온다]

 


중앙일보 팩플팀과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는 1990년대생(23~32세) 창업자 집단 80명, 비90년대생(33~59세) 창업자 집단 99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2월 기준 운영 중인 국내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중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기업과 창업자 관련 정보가 충분히 확보된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90년대생 창업자 중 여성은 16.3%였다. 비90년대생 여성 창업자 비율(8%)보다 2배가량 늘었다. MZ세대를 위한 뉴스 플랫폼 뉴닉의 김소연(28) 대표나 교육용 소통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26)·최유진(30) 대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투자 유치 상위권으로 좁혀보면 여성 창업자 비중은 여전히 극소수다. 지난해 기준 90년대생 창업 회사 중 누적 투자 유치 상위 20개사 가운데 1곳(클래스101, 당시 고지연 대표)만 여성 창업자였다. 리플라 서동은(24) 대표는 “창업 초에 창업자인 내 성별과 나이를 이유로 기업가치를 깎으려 하는 투자자를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32) 대표는 “창업 초기에 투자자들로부터 시댁과의 관계나 출산 계획을 질문받은 적이 많았다”고 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출신 대학은 다양해졌다. 최종학력 기준으로 90년대생과 비90년대생 모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순으로 많았으나, 90년대생의 SKY 출신 비중은 비90년대생보다 11.8%포인트 낮았다. 대신 해외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출신이 각 5.9%p, 9.9%p 더 많았다.

이과 출신도 많아졌다. 비90년대생 창업자는 BMES(경제·경영·사회과학) 전공이 47.5%로 가장 많았던 반면, 90년대생 창업자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가 52.5%로 우세했다. 김주희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본부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90년대생 창업자들은 데이터가 잘 나오는 방향으로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거나, 원하는 사업이 있어도 ‘데이터가 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피봇(방향 전환)하는 성향이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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